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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위도도 대통령, 쇼핑몰 찾아 함께 서민행보

대통령궁에서 직접 전통카트 타고 방문, 인니 국민들 뜨거운 환영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9일 정상회담에 앞서 인도네시아의 쇼핑몰을 찾는 서민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45분(현지시각) 보고르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직접 운전한 전동카트를 타고 1km 가량 떨어져 있는 쇼핑몰을 방문했다.

두 정상은 카트에서 내리자마자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악수와 손인사로 국민들께 화답했다.

두 정상은 인도네시아 전통 직물인 바틱옷가게를 찾아 서로에게 옷을 골라주고 직접 착용하기도 했다. 이어 근처에 있는 간이 가게에 들러 ‘떼Teh’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식 아이스 홍차로 목을 축였다.

문 대통령은 음료 가게 점원들과 담소를 나누었으며, 이를 지켜보던 조코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대화를 웃음으로 지켜봤다.

두 정상은 음료 부스를 떠나 출구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나, 시민들이 악수를 청하면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두 정상이 떠나는 순간까지 시민들은 두 정상에게 연신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날 보고르궁 인근 시장 방문은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앞두고 "국빈방문 공식 일정 이외에 조코위 대통령님과 함께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고 일반 국민들이 사는 모습을 함께 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보라"고 지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K-POP 열혈 팬인 조코 위도도 대통령 딸의 결혼식에 맞춰 샤이니 민호의 축하 동영상과 EXO 서명이 담긴 CD를 선물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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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외교는 이런것!

    역시 잘 뽑았어..우리 대통령!
    이제 댓통년이 아닌 대통령을 갖게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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