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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남방정책 강력 추진하겠다"

"한-인니 교역액 2022년까지 300억불 수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에서 기술과 문화예술, 인적 교류로 확대하겠다"며 "교통과 에너지, 수자원 관리, 스마트 정보통신 등 아세안 국가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부터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양측 국민의 삶을 잇는 인적교류를 활성화는 모든 협력을 뒷받침해주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 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특별히 협력을 강화하고 싶은 분야가 자동차산업"이라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생산·수출국이라는, 야심찬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자동차산업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교역품목을 경기변동에 민감한 화석 연료와 기초 원자재에서 꾸준히 교역할 수 있는 기계, 소재·부품, 소비재로 늘려가겠다.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팜오일, 농산물 등 친환경상품 교역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교역액을 2022년까지 300억불 수준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500억불 이상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1
    하늘이

    좋은 성과 나기를 바라며 건강 잘 챙기시고 성공적인 외교가 되기를 바랍니다.

  • 4 1
    문재인 대통령 멋지심

    매우 좋은 일입니다.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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