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든든한 초석"
미8군사령관 "107억달러 평택 건설비 92% 부담한 한국에 감사"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한미 양국 장병들과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러분은 한미동맹의 든든한 초석이고 미래다. 함께 한반도, 나아가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토머스 밴달 미 8군사령관으로부터 기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는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 방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평택 기지는 한‧미 연합 방위력의 중심이다"라고 강조했다.
밴달 사령관은 이에 "오늘은 한국과 미국의 양국 대통령께서 사상 처음으로 함께 평택 기지를 방문하신 역사적인 날"이라며 "107억불에 달하는 기지 건설비용의 92%를 부담해준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항공 투어를 통해 브룩스 사령관으로부터 똑같은 보고를 받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통해 이렇게 위대한 한국과 한국 국민의 기여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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