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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옐친 조문사절로 한명숙 파견

"한러 우호협력 틀 마련한 점 오래 기억할 것"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서거와 관련,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망인에게 조전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노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고인이 세계 평화를 위해 큰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증진에도 기여하였으며, 특히 한러 우호협력 관계의 확고한 틀을 마련한 점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25일 거행되는 옐친 전 대통령 장례식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정부 조문사절로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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