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원배 방문진 이사 전격 사퇴에 '쇼크'
"방송장악 시나리오대로 움직여"
한국당 방송장악투쟁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정상적인 민주정권의 행태가 아니다"라고 했다.
투쟁위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이사진의 직장과 학교, 종교시설까지 찾아가 정신적 폭력을 가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방송장악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쟁위는 또 "사퇴한 이사의 후임 선출 권한은 사퇴 이사 추천권자인 한국당에 있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주장과 달리 방문진법 제6조 제4항은 방문진 이사 총 9명 중 여권이 6명, 야권이 3명 추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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