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의원들, 문정인 특보 등 외교안보라인 맹성토
“정부에 분열 조장하는 불가침 권력집단 있어”
윤상현 의원은 “한미일 공조와 연대의 핵심은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인데 우리 정부에 최대한 분열을 조장하는 '언터쳐블 이너서클', 불가침 권력집단이 있다”며 “외교안보특보라는 분은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서 얘기하는데 방치하고 있다”며 문정인 특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역대 정부 중 이렇게 안보에 대해 조정이 안 되고 (혼선된) 메시지가 나간 적이 있느냐. 누군가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지 않고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문종 의원은 “외교안보특보라는 분이 외교부 장관인 것 같다”며 “그 분은 심심하면 미국을 약 올리고 한미관계를 파탄시키는 발언을 한다. 이 분이 외교안보라인을 좌지우지하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핵심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환 의원 역시 “중요한 시국에 4강 대사는 코드인사에 완전히 외교를 모르는 사람들로 임명됐다”며 “한미 동맹은 곳곳에서 균열이 생기는데 대중외교는 무기력하고 대일외교는 적폐라고까지 했는데 적폐라고 규정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지난 4개월간 정부 이전에 있었던 외교안보 공백, 정상외교 공백은 외교안보라인에서 아주 빠른 시일 내에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한 분 한 분 모두 특징과 역량이 있고 저와 팀으로 긴밀하게 일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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