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엄기영 선배, 후배 위해 입 열어야"
"엄정한 언론인일지, 엄벙한 사람일지 스스로 결정해야"
MBC 앵커 출신인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엄기영 선배는 08년 절 앵커로 기용했다 1년 뒤 잘라낸 사장"이라며 "직후 자신도 MB에게 잘렸죠"라고 회상했다.
신 의원은 이어 "그는 그 때도 지금도 침묵합니다"라면서 "방송 미래와 투쟁 중인 후배를 위해 입을 열어야 합니다"라며 양심선언을 촉구했다.
그는 "엄 선배가 엄정한 언론인일지, 엄벙한 사람일지 스스로 결정해야..."라며 거듭 엄 전 사장을 압박했다.
MB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10일 엄기영 전 MBC 사장 시절인 2009년 3월 보도국장으로 임명된 뒤 신경민 당시 <뉴스데스크> 앵커를 교체했던 전영배 MBC C&I 사장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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