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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효리까지 감시하고 있었다니 어이 없어"

"이런데도 MB는 정치보복 운운하니 딱할 노릇"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MB시절 가수 이효리씨 등 33인을 감시해온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투표 독려 캠페인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오히려 독려하는 것이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일진데 이런 일까지 감시하고 있었다니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이버사령부는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1~2012년에는 가수 이효리 씨의 투표독려 트위터까지 뒷조사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사정이 이런데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성은커녕 정치보복 운운만 강조하고 있으니 딱할 노릇"이라며 "과거 이명박근혜정부의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한 정치사찰에 대해서 수사당국은 한 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수사하기 바란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사이버사령부 내의 관계자들도 사실을 은폐하거나 숨기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이실직고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것만이 자신이 저지른 반헌법적인 죄를 씻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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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이런데도

    저희 외할아버지는 노인들을 '영감탱이', '틀딱'이라고 부르는 정당에 투표하고 문재인 욕하고 앉아있죠.

    게다가 본인은 부자고 아니고 자손들한테 물려줄 재산 한 푼도 없습니다. 적어도 부자여서 자손들한테 물려줄 재산이 많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가난한 주제에 자기 후손들을 더욱 더 가난하게 만드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답답하네요. 이미 맘 떠난 지 오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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