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1월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에 보수통합해야”
사무총장에 바른정당 통합파와의 협상 지시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휴기간 동안 통합의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수대통합에 적극 나서달라, 바른정당 뿐만 아니라 늘푸른한국당까지 전부 포함하는 보수대통합을 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홍문표 사무총장에게 “바른정당이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고착화가 되니 그 전에 보수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공식적으로 시작해달라”며 바른정당 통합파와의 통합 협상 개시를 지시했다.
한편 그는 “추석 연휴 중 반가운 소식”이라며 “자유한국당을 싫어하는 언론에서 20대 지지율이 늘 한 자리도 안되는 정당이라고 매도했는데 연휴기간이 지나고 20대의 지지율이 9.1%에서 20.7%로 올랐다”고 반색했다.
그는 이어 “20대 지지율이 폭발적으로 왼쪽으로 쏠리게 된 이유는 안보위기와 일자리 대란”이라며 “20대에서 가장 예민한 안보문제가 자신들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에 이 정부의 안보정책을 믿지 않는 거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 취업을 하고 생업을 찾아 떠날 시점이 다가오는데 일자리가 줄어들고 나라 경제가 자꾸 몰락하니 거기에 대한 걱정으로 봤다”고 풀이했다.
그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저조할 때에는 여론조사를 극한 불신하며 원색적 비난을 퍼부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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