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홍익인간 실천 위해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했다"
"지방선거 공천이 아닌 침묵 깨기 위한 100만 당원 필요"
추미애 대표는 이날 청년당원이 운영하는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당명이 그냥 지어진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시대는 과거의 민주당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그냥 1차원, 2차원, 3차원 이런 정도가 아니고 2차원에서 8차원, 2의 4승(2⁴) 정도로 확 뛰어오르는 더불어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수학교 개교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강서구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한 당원의 당부에 “장애 아동들의 인권이 집값보다 푸대접을 받아서 되겠느냐”며 “아동의 인권이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교육 받을 인권이 집값보다 못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그런 당연한 이치를 침묵하고 있으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 그 침묵을 깨는 사람들이 중요하다. 우리 권리당원이 서명 운동 통해 ‘가만히 있지 말아라, 가만히 있으면 세상이 열리지 않아 열리지 않을 것 같다’(고 해서) 앞장서는 솔선수범한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권리당원들이 소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 선거 때 ‘권리 당원을 많이 확보 해 놓으면 시의원-구의원이라도 할 수 있나, 공천 받을 수 있다니 가입 해 주세요’ 이런 것은 100만 200만(당원을 모집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사회 문제에 대해 일깨우고, 행동을 앞장서서 우리 사회를 바꾸겠다는 그런 당원 100만이 중요한 것이다. 그 운동을 (민주당이) 지금 전개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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