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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준표의 전작권 막말은 우리 군의 능력 불신"

"전작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 조기환수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코미디 같은 발상'이라고 비하한 데 대해 "막말로 폄훼한 일은 우리 군의 능력을 불신하고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는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밝혔듯이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11년 전인 2006년 9월 한미 정상은 전작권 전환에 합의했고, 이 합의가 지켜졌다면 5년 전인 2012년에 우리군은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온 뒤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전작권 전환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우리군은 사기가 저하됐고, 유사시 상황에 대한 우리정부의 통제력에 의문은 계속됐다"며 MB-박근혜 정권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군이 강한 군대로 거듭나고, 대한민국이 동북아 안보의 중심국가가 되려면 11년 전 한미 정상이 약속한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는 실천의 단계로 접어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바"라며 전작권 조기 환수에 거듭 찬성 입장을 밝혔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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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0
    우수진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는 정당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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