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박지원이나 안철수, 대북특사로 보내야"
"국민의당, 햇볕정책 계승한다고 자처하고 있지 않나"
이정미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날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의 여야대표 회동때 이같은 대북특사 파견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누구를 대북특사로 보내며 좋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저는 꼭 정부 측 인사나 여당이 아니어도 된다고 본다"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타 야당들과 이 문제를 함께 협의해 보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고, 특히 국민의당 경우에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정당으로 스스로 그렇게 자처하고 계시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국민의당 인사중에서 대북특사를 뽑을 것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위기 상황에 최고의 협치를 또 이루어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의당에게 적극적으로 특사를 한번 제안하고 추천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며 "박지원 대표님도 괜찮고 안철수 대표님이 직접 그것을 나서 보겠다, 이런 것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박지원 전 대표나 안철수 대표를 구체적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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