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국민의당, 개헌-선거구제 개편 '물꼬' 텄다
정동영 등 호남중진, 김명수 표결 전 전병헌에게 요구
정부여당과 국민의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협상 과정에 개헌 및 선거구제 개편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1일 김 대법원 임명동의안 통과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안철수 김동철 두대표께 협치를 언급하시며 간곡히 인준 부탁 전화를 하셨고, 청와대와 민주당에서는 분권형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논의를 약속"이라며 개헌-선거구제 개편 약속을 받았음을 밝혔다.
실제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정대철 고문 등 호남 중진들은 21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가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고, 전 수석은 이에 긍정적 답변을 했다.
정 의원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책임정치라는 것이 뭐냐,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은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 처리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개헌 약속 이행 등) 책임정치를 하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은 한 몸이지 않나. 여당이 소극적이면 야당만 갖고 개헌을 할 수 있나"라며 "정치개혁특위에 여야가 있지만 청와대가 또 하나의 축으로 3축"이라며 청와대가 개헌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 수석과 회동후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내용을 전달하면서 개헌 국면을 주도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특위에서 개헌만 하더라도 개헌특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쟁점들에 대해 수차례 얘기가 된 상태니까 전략적 선택만 남았잖나"라며 "일단 개헌특위 언제까지 논의를 압축해보라 얘기하고 거기서 타결되지 않은 것들은 한번 전략적 단위를 만들어서 시도해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1일 김 대법원 임명동의안 통과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안철수 김동철 두대표께 협치를 언급하시며 간곡히 인준 부탁 전화를 하셨고, 청와대와 민주당에서는 분권형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논의를 약속"이라며 개헌-선거구제 개편 약속을 받았음을 밝혔다.
실제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정대철 고문 등 호남 중진들은 21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가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고, 전 수석은 이에 긍정적 답변을 했다.
정 의원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책임정치라는 것이 뭐냐,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은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 처리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개헌 약속 이행 등) 책임정치를 하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은 한 몸이지 않나. 여당이 소극적이면 야당만 갖고 개헌을 할 수 있나"라며 "정치개혁특위에 여야가 있지만 청와대가 또 하나의 축으로 3축"이라며 청와대가 개헌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 수석과 회동후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내용을 전달하면서 개헌 국면을 주도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특위에서 개헌만 하더라도 개헌특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쟁점들에 대해 수차례 얘기가 된 상태니까 전략적 선택만 남았잖나"라며 "일단 개헌특위 언제까지 논의를 압축해보라 얘기하고 거기서 타결되지 않은 것들은 한번 전략적 단위를 만들어서 시도해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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