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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성이 감성 이겼다. 정부여당, 협치 약속 지켜야"

박지원 "분권형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논의 약속받았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통과와 관련 "많은 우리 의원들이 숱한 고민과 고뇌 끝에 이성이 감성을 누르고 이겼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알다시피 가결이든 부결이든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달렸는데 참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성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자격으로 보더라도 흠결을 보이지 않고 사법부 독립이나 사법개혁 적임자라는 생각이 들기에 이성적으로는 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감성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지난 4개월 동안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대화와 소통이 사라진 말로만 협치, 이런 것들에 대한 심정적 거부감이 있었다"며 향후 제대로 된 '협치'를 주문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겨우 국회 인준을 통과한 이번 사례를 포함하여 지난 인사참사를 감안해서 청와대와 여당은 인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기 바란다"며 "또한 향후 일방통행식 국정운영보다는 실질적인 협치로 국정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안철수 김동철 두대표께 협치를 언급하시며 간곡히 인준 부탁 전화를 하셨고, 청와대와 민주당에서는 분권형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논의를 약속"이라며 개헌-선거구제 개편 약속을 받았음을 밝혔다.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도 "이제 협치를 해야 한다"며 "또 대통령이 협치를 안 하고 독선독주하고 야당을 무시하면, 헌법재판소장, 감사원장 (인준이) 또 기다리고 있지 않나"라며 협치 약속 이행을 주문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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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밥그릇 지키려고

    나라를 절단 낼 인간들
    난 니들을 경멸한다

  • 6 0
    분열의 씨들아 ..

    항상 국익만 생각하고 ..
    사리사욕 앞세우지 마라.
    그리하면 국민 지지율은 저절로 온다 .

  • 5 1
    시민

    개헌에 동의했겠지..분권형 개헌에 동의했을 리가 있나...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거짓말을 하네..

  • 4 0
    한심

    근데 거기서 개헌 얘기가 왜나와? 협잡하냐?

  • 2 0
    마두1동

    절해쓰...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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