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명수 통과,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어렵다"
"목사들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문자 보내며 반대"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밤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임명동의안 통과에 찬성한다고 밝히면서도 국민의당 내부 분위기에 대해선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사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서 과연 협치를 해 왔느냐 하는 불만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저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우리 국민의당은 인준 가결되더라도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부결되더라도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금 솔직히 수도권을 필두로 해서 충청권, 호남권은 특히 기독교가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모든 목사님, 장로님들이 동성애, 동성혼 그리고 군형법 관계로 반대를 하고 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문자를 보내고 지역구를 가면 목사님들이 의사표시를 강하게 한다"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 부결 당시와 마찬가지로 개신교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낙마를 위해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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