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급기야 사드 배치때문에 생명 던지는 이까지 나오다니"
"文정부, 고인의 뜻 잘 새겨들어야"
정의당은 20일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며 분신했던 재독망명객 조영삼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조영삼씨는 어제 오후 상암동의 한 건물에서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고 외치며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박근혜 정부에 의해 촉발된 사드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행보와 판단에 의해서 결국 배치가 기정사실화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며 "그 과정에서 국내의 갈등은 더 첨예화됐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더욱 불안정하게 됐다. 급기야는 자신의 생명을 던지는 이까지 나오게 됐다"며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걸면서까지 한반도의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긴 고인의 뜻을 문재인 정부는 잘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는 고인의 또 다른 목소리 역시 전해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조영삼씨는 어제 오후 상암동의 한 건물에서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고 외치며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박근혜 정부에 의해 촉발된 사드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행보와 판단에 의해서 결국 배치가 기정사실화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며 "그 과정에서 국내의 갈등은 더 첨예화됐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더욱 불안정하게 됐다. 급기야는 자신의 생명을 던지는 이까지 나오게 됐다"며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걸면서까지 한반도의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긴 고인의 뜻을 문재인 정부는 잘 새겨들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는 고인의 또 다른 목소리 역시 전해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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