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모임 출범, "손잡고 대선까지"
"패권의 길 가는 文정부에 대항해야"
국민의당 이언주, 황주홍, 바른정당 하태경, 정운천 의원 등 양당의원 24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통합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언주 의원은 출범식에서 "정치혁신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하고 5.18민주묘지 합동 참배 등 국민 통합 행보를 같이 하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선 입법공조도 가능하면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자유한국당도 패권세력이 청산이 안됐지만 문재인 정부도 패권의 길로 가는 것 같다"며 "여기에 대항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현할 힘을 모은다고 하면 가치있는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당 하태경 의원은 나아가 "TK지역에서 낡은 보수가 여전히 패권을 가지고 있고, 호남지역에서도 특정정당이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는 상황을 타개할 세력은 바로 여기 있는 세력"이라며 "정치혁신과 패권청산 위해 어려운 길을 굳게 손 잡고 다음 대선까지도 같이 가서 정치판에 큰 변화를 이뤄냈으면 좋겠다"며 선거연대까지 기대했다.
국민통합포럼에는 국민의당 이언주, 황주홍,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손금주, 신용현, 오세정, 이동섭, 이상돈, 이용주, 이용호, 정인화, 최도자 의원과, 바른정당 강길부, 김세연, 박인숙, 오신환, 이종구, 이학재, 정운천, 하태경, 홍철호 의원 등 양당 의원 24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매주 1회씩 정례 모임을 갖고 민생현장 공동방문을 하는 등 보조를 맞춰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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