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60%대로 추락...3주새 10%p↓
PK 지지율은 50%대 추락, 안보위기에 '박성진 파동' 악재로 작용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6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6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3주간 무려 10%포인트나 급락했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23%로 전주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특하 부산경남울산 지지율은 7%포인트 급락한 59%를 기록, 전국에서 유일하게 50%대로 추락하며 최저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전주와 동일한 62%였고, 서울은 68%로 전주보다 6%포인트 급락했다.
대전세종충청도 2%포인트 하락한 68%로 평균을 밑돌았다. 광주전라도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지만 87%로, 유일하게 80%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30명, 자유응답) '북핵/안보'(22%), '인사 문제'(18%), '과도한 복지'(9%),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과거사 들춤/보복정치'(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계속되는 안보위기와 '박성진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 등 인사파동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인임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도 동반하락해 2%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하며 50%선이 무너졌다.
자유한국당도 11%로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은 3%포인트 상승한 7%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바른정당은 7%, 정의당은 5%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없음/의견유보 22%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늕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624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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