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왜 지금 대북지원?" vs 박지원 "MB-박근혜도 했다"
국민의당, 대북 인도적 지원 놓고 상반된 견해
안 대표는 이날 김제시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히 (지금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이고, 우리가 가장 피해 당사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정권과 무관하게 모자보건사업에, 특히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원칙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그런데 과연 시기가 지금이어야 하는가에는 의문이 남는다"고 거듭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작년 1월 북한 4차핵실험 전까지 이명박근혜정부에서도 인도주의적 지원은 계속해 왔습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무모하고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제재와는 별개로 인도주의 지원은 재개되어야 합니다"라며 지지 입장을 밝혀 대조를 이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