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추미애, 文대통령 위해서라도 침묵하라"
"야당을 파트너로 생각하긴 하나"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가 전날 '국민의당은 더 이상 형제의 당이 아니다, 땡깡 부리고, 골목대장질하는 몰염치한 집단'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야당을 자극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이런 발언은 더이상 있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체 이분이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된다"며 "야당을 파트너로 생각하는지, 과연 책임정치를 고민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먼저 폐기한 공약이 인사 원칙이다.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서 인사 5원칙 공약을 한 이후에 코드인사, 패거리인사를 하려고 하니 파기할 수밖에 없다"며 "양심에 부합하는 실력있는 인재가 얼마나 많냐 제대로 살펴 보고 인식을 전환하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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