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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靑, 부도덕해도 공부 잘하면 괜찮다는 거냐"

"박성진에게 중소기업 맡기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

정의당은 12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본인이 주식을 보유한 회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각종 특혜를 준 것으로도 모자라, 심사과정에서도 박 후보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박 후보자를 질타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YTN 보도를 거론한 뒤, "자신의 사적 이익을 채우기 위해 공적 지위를 악용한 것으로, 심각한 결격 사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시 다른 심사위원들은 해당업체의 기준미달을 지적하며 반대했지만, 심사위원장으로서 ‘직권’까지 사용하며 선정을 밀어 붙였던 사실도 드러났다"면서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의 권력을 휘두르는 인사는 촛불 정권에서 용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박성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격이 없다는 점만 확인 사살됐다"며 "청와대 또한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결격 인사 임명에 대해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청와대를 향해 "청와대는 ‘성향 검증 등에 이슈가 집중되면서 후보자의 중소기업 분야 정책을 검증할 기회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부도덕해도 공부 잘 하면 괜찮다는 말인가"라며 "이런 자에게 중소기업의 운명을 맡긴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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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4 0
    이렇게본다3

    문당선자 100여일이 지나면서..이상한 현상은..
    국민들은 국제정세와..인사실패등으로 시간이
    짧게 느껴질정도로 마음이 급한데..청와대는
    세월아네월아 시간이 늘어져있는것같다..
    보통..태평성대의 시간은 짧고..난세는 길게느껴지
    는게 일반적이지만..그 반대의 현상이 보이는것은..
    정권이 망하기직전의 상황일수도 있는데..청와대는
    못느끼는것으로 보인다..

  • 3 0
    이렇게본다2

    이익은 차명으로 '사유화'하고..손실은 세금으로 '사회화'했다는
    이명박근혜정권처럼..문당선자도..촛불의 과실로 정권을 얻고..
    기득권들의 이권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특정집단의 이익을 사유화할 가능성 99%인 후보를 밀면서..
    국민세금을 말할 명분이 있는가?..

  • 2 0
    이렇게본다

    1910년 8월 22일 경술국치일에..경성 기생집이
    친일매국집단으로 초만원이었다고하는데..
    107년 후에도 전혀 변한것은 없어보인다..
    촛불과 주권국민은 청와대 담장밖이고..
    주권국민이낸 세금은 청와대안에 있나?..
    이런게 바로 레드라인이며..미신은 안믿지만..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할것같다..

  • 2 0
    30년단위의 친일파 복귀역사

    1894년 동학농민혁명은 일제가40여만명 학살후 일제조선강점
    1919년 3.1운동 7979명 사망후
    일제는 친일파 양성을 통해 한민족의 분열을 시도
    1950년 한국전쟁 남북한 250만사망후 미군정이 해방이후
    복귀시킨 친일파가 공직독점..
    1980년 민주화운동이후 친일신군부반란집단으로 권력이 넘어감
    2017년 촛불시민혁명후 민주당정권은 사드임시배치결정..

  • 8 0
    철회하라!

    이 정권 벌써부터 피로해진다. 전에 문제있는 인사들 스스로 물러나더니
    저 작자는 왜 아직 정리안하나? 무슨 뒷배가 있는가?
    혹 국민들의 실망감보다 당신들의 자존심때문에 철회안하는가?
    이럴거면 도대체 전 정권과 다른 바가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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