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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 "유엔 안보리서 대북 원유중단 논의"

"중국도 추가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감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와 관련,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원유 공급 중단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원유(공급 중단)를 포함해 여러가지 추가적인 제재 요소가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선 "중국이 브릭스(BRICs)에 치중하는 만큼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좋지 않겠다고 해서 내용은 말을 못하지만, 중국도 상당히 추가제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감지했다"며 "중국의 추가적인 역할에 대해 상당히 자주 소통하고 있고 미중 간 협의 내용도 충분히 브리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요국과 공조 아래 기존의 제재 결의 이상의 강력한 요소를 담은 안보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한러 정상회담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의도에 대해선 "지난 7월 2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양탄일성(兩彈一星) 모델에 따른 핵무장 완성 선언을 위한 수순 차원"이라며 "6차례 핵실험한 인도와 파키스탄 사례에 따라 핵보유국을 기정사실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탄일성'이란 중국이 1960년대 원자탄, 수소폭탄, 인공위성을 발사한 핵-미사일 개발모델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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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 0
    반기문의 그림자

    촛불든 사람들 아무래도 독박 쓴 거 같다.
    이런 지지율로도 이 쥐랄들을 한다?

  • 4 1
    목불인견

    강경화는 그런 구태의연한 방식 말고
    다른 대책을 강구하시요.

  • 7 0
    얘는

    월급은 한국에서 받고
    충성은 미국에다 하네?

  • 0 7
    북한과 중국을 완전 배고프게해라.

    그래야 북핵문제가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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