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4개월째 동결, "북핵리스크-사드 부작용 커져"
"지금으로선 경제에 미칠 영향 예단히기 어려워"
한국은행이 31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다.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14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금리동결후 기자회견에서 "국내 경제는 앞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7월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로 전망한 이후 북핵 리스크가 한층 고조되고 사드 갈등 관련 부작용도 커지는 모습"이라며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북핵리스크가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선 "글로벌 경기 회복세 강화와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에 힘입어 기본적으로 경기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핵리스크가 워낙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이어서 지금으로선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다.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14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금리동결후 기자회견에서 "국내 경제는 앞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7월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로 전망한 이후 북핵 리스크가 한층 고조되고 사드 갈등 관련 부작용도 커지는 모습"이라며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북핵리스크가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선 "글로벌 경기 회복세 강화와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에 힘입어 기본적으로 경기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핵리스크가 워낙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이어서 지금으로선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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