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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노조 "文대통령 머뭇거리지 말고 박성진 지명철회하라"

"박성진 임명은 대통령 국정철학 스스로 배신하는 것"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31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성진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적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산하인 공공연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요구하며 "박성진 후보자의 1948년 건국 주장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한 헌법의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고 현 정부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질타했다.

노조는 또한 "박성진 후보자는 지난해 6월 영남일보에 기고한 칼럼 <통합의 교육과 미래 세대>에서 '과도한 노동 운동, 책임을 망각한 과도한 민주주의, 노력 이상의 과도한 복지'를 저성장의 원인으로 지적하였다"며 "학자로서 할 수 있는 비판의 수준이 아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박 후보자의 반노동성을 지적했다.

노조는 "박정희 정부의 새마을 운동을 '국민의 정신개조 운동, 진정한 신분 계층 제도의 타파'라는 박후보자의 평가에 국민 몇 명이 동의하겠는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노조는 박 후보자가 이사로 재직한 창조과학회에 대해서도 "창조과학 신봉을 종교적 신념이란 단어로 변명하지만 이는 개인의 신앙으로 포장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정책 기조에서 볼 문제"라며 "동성애 반대 또한 찬성과 반대로 얘기할 것이 아니라 사생활의 문제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밖에 "아파트 다운 계약서 작성을 통한 탈세의혹과, 자녀의 이중 국적, 사업관계로 얽힌 민간기업 오피스텔에 위장전입 등 문 대통령이 밝힌 고위공직자 배제 원칙에 대해서도 용납할 만한 수준인지 스스로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노조는 "박 후보자의 장관 임명은 평범한 국민 대다수의 정서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 국정철학을 스스로 배신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다른 이유를 붙일 필요도 없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문 대통령에게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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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공대 교수가

    전공도 아닌 분야의 글을 어쭙잖게 갈겨쓰다가 이 사달이 난 거야.
    이제와서 정부 수립과 건국을 몰랐다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어.
    거기다가 사이비 과학인 창조과학 신봉자다.

  • 8 0
    마두1동.

    내가 이러려고
    촟불 들었나 하는 자괴감 듬.

  • 3 0
    이렇게본다5

    선거개입 원세훈 전국정원장 4년실형선고와..
    국정원장은 청와대 직접대면보고만 하므로 당연히
    수사해야하는 명바기를 숨기는 목적만 달성하면
    사퇴하려고 그러는가?..
    이정도로 철판을 두르고 막가는 공직후보는 본적이
    없는것 같으므로..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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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9
    이재성

    멀쩡한 사람도 잡네......내가 보기엔 이 정부 역사관이 문제다..... 국정교과서가 편향됐다며 안된다더니 ......지네들도 편향된 역사관만 고집하는 꼴이다.

  • 10 0
    이렇게본다4

    문당선자가 탁씨와함께..뉴라이트를 정리못하면..
    2018 지방선거에..가짜보수가 이용하기 딱좋은
    소재다..그것은 가짜보수와 민주당이 무슨차이가
    있냐는 선동이 될것이고..지방선거 박살나면..
    차기총선도 망치게되고..가짜보수가 탄핵정족수
    확보하여 문당선자 탄핵약속을 지킬 수 있게되는..
    망국급행열차에 탑승하게된다..

  • 1 0
    이렇게본다3

    뭘어찌하든..원전 핵폐기물을 수만년 관리하는
    비용과 활성단층 지진에의한 원전사고 복구비용은
    반드시 포함시켜서..원전발전비용을 계산해야한다.
    그렇지 않는다면..눈가리고 아웅하는것이 된다.
    문제핵심은..
    창조과학에서 우주역사 138억년을 성서의 6천년에
    억지로 구겨넣는것은 마치..원전핵폐기물 관리비용을
    수백년만 계산하는 아전인수와 다를게 없다는것이다..

  • 1 0
    이렇게본다2

    45억년전 지구가뭉쳐졌을때는 녹아있는 용암상태였고
    수증기가분리되어 비가내려 냉각되면서 지르콘 광물결정이
    형성될때 우라늄을 즉시 끌어들이고 지르콘결정안에 우라늄이
    1%이상 구성하게된다. 일단 지르콘결정이 형성되면 결정안의
    우라늄량은 불변한다 그리고 우라늄의 절반이 납으로 변하는
    (방사성 붕괴) 반감기는 45억년이므로 자연이만든 시계가되며
    증명되야 과학이다.

  • 10 2
    이렇게본다

    문제는 바로 민주당내의 뉴라이트들이고..
    그들이 탁씨를 감싸고있고..
    결국 문당선자에게 부담이 되는것 같다..
    노무현대통령을 그토록 힘들게했던 실수를
    다시 반복해야만하는 이유가 있는가?..
    '돈'..외에는..아무리생각해도 모르겠다..
    뉴라이트가..운동권이념을 버린후에 남은가치는
    결국..'돈'..일것 같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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