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풍계리 핵실험장 2~3번 갱도 실험준비 완료"
"북한 26일 발사체는 방사포 아닌 단거리 탄도미사일"
국정원은 이날 오후 서훈 국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행한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굴착을 중단한 4번 갱도는 올해 4월부터 준비 동향을 보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 26일 청와대가 방사포라고 발표했던 북한 발사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선 "이번 발사체는 방사포라기보다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며 "상세한 재원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신포 조선소에서 7월말부터 고래급 잠수함 점검 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탄도 미사일 시설에서 활발한 차량 활동을 포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선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잔여기간이나 9월9일 북한 건국기념일을 계기로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특이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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