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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하겠다"

"그것은 김정은에게 달려 있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간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대한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은 그(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사격 엄포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써는 나는 그의 결정에 대한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괌 공격 주장 이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등 초강경 대북 발언을 쏟아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정권 교체와 정권 붕괴, 흡수 통일, 그리고 미국의 북한 침공은 없다는 이른바 '대북 4노(NO)' 입장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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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지나가는 나그네

    그래서 미제국주의가 남한을 지배한다 생각하고 있어. 때문에 미국이 그 부분의 잘못됨을 인정 사과하고 북한이 미국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초강경압박보다는 화친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고 이게 받아들여질 경우 북한은 오히려 남한보다 미국을 아주 더없이 좋은 우방으로 여기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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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나그네

    미국이 크게 착각하는 게 있는데 북한은 남한사람들과 같은 DNA를 가졌지만 근본적으로 중요한 한 가지 다르게 생각하는 게 있어, 즉 북한은 아직도 미국이 조선을 침략해도 좋다 일본에 허용했던 그 시점의 연장선으로 한반도를 바라보고 있고 그건 곧 일본과 같은 외세의 침략으로 동일시 한다는 거지. 그 상태로 미소 냉전에 의한 분단화를 겪으며 고착화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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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대화 노력 계속

    북·미 대화 노력 계속하겠다
    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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