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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안철수 사당화 결과 '5%짜리 정당' 됐다"

"중간은 사쿠라야당, 선명야당 돼야" 후보등록 후 수도권 공략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10일 지난 총선때 국민의당 선전과 관련, "국민의당은 역사적 명령을 제대로 깨닫지 않고 '아, 아무개의 인기가 있어 (더불어민주당보다) 1% 더 줬구나' 착각한 것"이라며 질타했다.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정치의 재구성-국민의당 개혁을 주도하자' 정치강연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 결과 개인 사당화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는 신뢰의 붕괴"라며 "국민들이 걸었던 기대가 붕괴해서 (지지율) 5%짜리 정당이 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어떻게 국민의당을 살려낼 것인가"라며 "여기서 신민당이 1979년 5.30 전당대회를 통해 어정쩡한 사쿠라 야당으로부터 선명야당으로 탈바꿈했듯, 이제 어중간한 중간야당에서 국민의당은 선명한 개혁야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안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원하는 건 이 답답한 현실 바꾸란 것이다. 재벌, 방송, 검찰, 교육, 정치개혁 등 개혁과제가 천지빛깔로 깔려있잖나"라며 "이 선두에 서는 것, 따라가면 2중대이지만 이런 것이 개혁의 우선순위라고 우리가 제시하고 끌고가면 개혁의 주도자가 된다. 이것이 국민의당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며 강조했다.

안 전 대표에 이어 두번째로 당대표 후보등록을 한 그는 정치강연 대담과 서울시당 핵심당원 연수에 참여하는 등 수도권 지지표 확보에 나섰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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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적폐 정치인들 친문패권 구라질하던

    그렇게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정당이

    호민련 국민의당

    또는

    초딩이 대권욕에 걸려서
    호남적폐들하고 창당해서 만든 당이

    국민없는 조작당
    국민의당

  • 4 2
    전북사람

    나는 국민의당은 절대로 지지하지 않는다!
    다만 한 인물!
    정동영의원만큼은 정치철학과 경륜, 뭣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그의 공적이 너무 아까웠고 왜 안철수 밑으로 들어가 소리도 제대로 내지못하고 그의 말고삐나 잡아주는 역할을 하나 안타까웠다.
    정동영과 안철수!
    두 사람의 정치경력이나 능력, 식견이 비교나 되겠는가!
    차라리 정동영이 낫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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