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개입 의혹' 우종범 EBS 사장도 사의
文정부 출범후 YTN에 이어 두번째 사퇴
EBS는 이날 오후 "우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당초 우 사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였다.
MBC 라디오 PD 출신인 우 사장은 제주MBC 사장, 한국교통방송 대전본부장, 국가보훈처 산하 공기업 88관광개발 상임감사 등을 지내고 2015년 11월 EBS 사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지난해 <뉴스타파>가 최순실씨 소유 회사에서 우 사장의 이력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하면서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고, 우 사장은 지난 1월 국회에 출석해 최순실은 "옛날에 회오리 축구단 다닐 때 만났을지 모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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