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물+건설주 급락', 코스피 40p 추락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6%대 급락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78포인트(1.68%) 급락한 2,386.85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는 투매 양상이 나타나면서 한때 53.52포인트(2.20%) 떨어진 2,374.11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전날 8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매도로 돌아서 4천44억원어치를 쏟아내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568억원, 100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의 차익 실현으로 삼성전자(-2.49%)와 SK하이닉스(-3.68%) 등 IT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건설주도 8.2 대책 후폭풍으로 현대건설(-6.69%), 대우건설(-6.13%), 대림산업(-3.20%) 등 급락했다. KB금융(-1.55%)과 신한지주(-0.37%) 등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나흘 만에 하락세를 돌아서며 14.43포인트(2.19%) 급락한 643.0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외국인 주식 수매도 여파로 달러당 1,128.8원으로 전일보다 4.8원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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