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 사드 문제로 미-중 패권전쟁에 낀 너트크래커"
"한-중, 통일신라시대처럼 다시 연합해야"
홍 대표는 "668년 신라와 당나라가 연합하여 한반도 통일을 이룬 이래 1280여년 동안 한반도는 통일국가로 내려오다가 70여년 전에 다시 남북 분단이 되었습니다"며 "북은 이미 시대에 맞지 않는 봉건 영주 국가에 불과한데 중국이 이런 북을 감싸고 도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차라리 한국과 중국이 통일신라시대처럼 다시 연합을 한다면 한반도 통일도 이룰 수가 있고 사드문제도 해결될 것인데 왜 중국이 아무런 이득도 안되는 북한의 편을 드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결국 사드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은 미.중의 패권전쟁에 낀 너트크래커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볼 일"이라며 "중국이 북을 버리고 한국과 연합한다면 우리가 굳이 사드배치를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도 반문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북핵문제는 냉탕,온탕을 반복하다가 결국 최악의 사태까지 왔습니다"라며 "더 이상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한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여 한미동맹으로 이 문제를 강건하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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