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민의당이 선회하면 우리에게 무슨 힘 있냐"
“공무원 증원 적정 인원, 스크린해 보겠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추경 협조로) 선회를 하면 우리에게 무슨 힘이 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일반 행정직을 늘리는 것은 찬성하지 않지만 민생이나 경찰이라든지 꼭 필요한 인원은 (증원)하겠다’고 말했다”며 “그 기준에 맞춰서 적정 인원을 스크린해보겠다”며 거듭 협조 의사를 드러냈다.
그의 발언은 일반 공무원을 늘리지 않겠다는 전제 하에 경찰·소방관·집배원·사회복지공무원 등 민생공무원 증원에는 협조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상황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탄력 있게 운영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일관성을 갖고 잘 해왔다고 보는데 정치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보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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