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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보실 발견 문건, 지금까지 나온 문건보다 많아"

"지금까지 공개한 문건에 비밀문건은 없다"

청와대는 최근 발견됐으나 내용을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국가안보실 문건의 규모에 대해 "지금까지 발견된 문건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확히 몇 건인지 들은 바 없지만 다량의 문건이고 분류와 분석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오는 23일께 발표할 예정이었던 안보실 발견 문건 발표를 내주 초로 연기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연이은 박근혜정부 문건 공개가 대통령기록물법 위반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기록물과 대통령지정기록물은 엄연히 다르다"며 "대통령 지정기록물은 대통령 기록물 가운데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기록물에 한해 보호기간을 정하고 대통령 임기 종료 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한 기록물이다. 우리 문건 중에는 비밀 분류 도장이 찍힌 문건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는 이 문건을 일반기록물로 판단했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공개해도 문제 없다는 법리 검토를 마쳤다"며 "우리는 문건이 청와대에 남아있으니 발견한 사실을 국민에게 밝히는 것 뿐이다. 그 이상의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정수석실 문건 일부 작성을 시인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조사 여부와 관련해선 "청와대가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검찰로 공이 넘어갔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연일 문건이 무더기 발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청와대도 이런 문건을 발견하는 것이 난처하다"며 "도대체 이런 문건이 왜 있는지 의아해하고 어이없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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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1
    이것도 발견해주세요

    https://youtu.be/t3VUKmGdLQo

  • 10 0
    777

    쥐바기 쥐그네 7년에 걸쳐 군부를 장악하고 자리장사를 했던 쥐관지니놈등의 세력을 전부 제거해야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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