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한미 FTA 개정협상 전에 내게 사과해야"
"한미 FTA 통과시켰을 때 나를 매국노라고 비난"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1년 11월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 한미 FTA를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트리며 반대하는 가운데 통과시켰을 때 저를 보고 민주당에서는 불공정 협정이고 제2의 을사늑약이고 매국노라고 까지 비난을 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거꾸로 미국 측이 불공정 협정이라고 개정요구를 해온 지금 과연 문재인 정권이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 한번 지켜 보겠습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그렇게 극렬하게 반미를 외치면서 국익에 크게 도움이 되었던 한미 FTA를 광화문 촛불시위로 반대하던 분들이 대통령이 되고 정권을 잡았습니다"라며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는지 우리 한번 지켜 봅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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