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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아직 미정...경선 치열할듯"

"이재명 스스로 양보해주면 고마운 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서울시장 3선 출마 여부에 대해 "결정하는 대로 곧바로 말씀드리겠다"라며 아직 미정 상태임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지금까지 뭐가 되겠다고 하기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 사명에 대해서 늘 고민을 하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지금 3선이냐 아니냐 이런 단순한 프레임을 넘어가지고 지금 큰 시대 전환기잖나, 여기에서 제가 무엇을 하는 것이 적절한가. 그래서 주변에 시민들이나 또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정시기에 대해선 "그건 뭐, 시간은 곧바로도 될 수 있고...제가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이에 '곧바로도 될 수 있다? 그러면 안 할 수도 있는 거냐? 3선 도전이 아닌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는 거냐"며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여부를 묻자, 박 시장은 "꼭 그렇게 물으세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가 일각에서는 박 시장이 서울시장 3선 도전을 포기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사퇴한 서울 노원병 재보선에 출마해 차기대선에 도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할 경우 이재명 성남시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선 "스스로 양보해 주면 고마운 일이지만 지금 이미 제가 알기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많은 사람이 준비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 여러 가지 치열한 경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그런 건 좋은 일이다. 저는 서울시장이라는 이 선거를 통해서 시민에게 각자의 좋은 비전을 제시하고 그 판단을 받는 것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고 또 계기이지 않겠나?"며 경선 수용 방침을 밝혔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7 2
    이재명지지자

    추진력과 결단력은 부족
    이재명 시장에게 양보하삼 -

    지금 서울 재개발로 대다수 집주인부터 세입자들이 떠나는 것에 대비책이 전무
    이들이 대부분 막대한 대출금으로 고분양가 분양받거나 경기도로 쫒겨나는 현실

    그나 저나
    5만명 수용 대규모 야구장이나 새롭게 건립하라-너무 작고 낡은 야구장 구역질나

  • 3 0
    19대 보궐대선은

    박원순후보가 빠지면서..
    안봐도 사실상 결과가 정해진..선거였다..
    안후보는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달리
    준비가 안돼있었다는것을 보여줬고..
    집권여당에서 차기대선에서 가능성있는
    후보는 현재까지는 박원순시장으로 생각한다..
    국민들은 잘모르는 국보법의 위선을 누구보다
    잘알고 연구했으므로..

  • 2 7
    스티봉

    아들 손잡고 군대나 가라

  • 2 10
    역시나

    안철수가 왜 국회의원직 버리나 했더니만 박원순하고 교감이 있었구나
    예언 하나 한다. 만약 박원순이 국회의원 된다면 문재인 정부 인기 떨어지면 가장먼저 흔들어 댈 계파가 박원순(민평련)계가 될 것이다.
    소위 민평련계가 더민주에 절대적 다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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