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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후보, 종교인 과세 내년 시행 '지지'

"종교인 과세대상 20만명. 대다수가 면세점 이하"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2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종교인 과세 2년 재유예를 주장하는 데 대해 "종교인 과세는 그간 의견 수렴과 국회 논의를 거쳐 2015년 정기국회에서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알고 있다"며 예정대로 시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종교인 과세 시기 유예는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추가유예 논의는 세무당국과 종교단체가 협력해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압도적 다수 국민이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가 시행돼야 한다는 여론조사들이 있은 점을 감안할 때 예정대로 종교인 과세가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종교인 과세가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과세 대상자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자료에 따라 약 2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종교인 평균임금에 따르면 대다수가 면세점 이하로 실제 세 부담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목사의 연평균 소득이 2천855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승려 2천51만원, 신부 1천702만원, 수녀 1천224만원 순이다.

세금이 부과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종교인이 많아 세금 부과대상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인 셈.

그는 종교인 과세 준비를 위해서는 "지난 2년간 국세청은 종교인 소득 신고서식을 확정하고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신고지원 인프라를 준비했다"며 "기획재정부와 함께 종교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납세절차 안내 등을 통해 종교단체 및 종교인의 신고·납부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나혜윤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행복

    이것부터 시청해보세요
    https://youtu.be/Ut7YAR7LdcE

  • 7 0
    종교

    전도를 위해 불우한 사람들에게
    밥도 주고 커피도 주고 사탕도 주며
    돈을 쓰면서
    세금은 왜 안내려고 하는지 ㅉㅉ

  • 11 0
    과세

    수입없는 하나님은 열외지만 하나님 팔아 먹고 사는 분들은 당근 과세해야지

  • 22 0
    소득자

    대한민국 국민이면 4대의무 소득이 있으면 세금당연이 내야지요 ? 누리면서 꽁자로 ! 나라에. 피해를주면 안돼요. 하느님이 보고있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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