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틸러슨 美국무와 첫 통화. "한미정상회담 성공시키자"
강경화 "사드 영향평가는 내부절차", 틸러슨 "한국내 절차 존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강 장관 취임후 첫 통화를 가졌다. 지난 18일 임명된 강 장관이 외국 외교장관과 통화하기는 지난 21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에 이어 틸러슨 장관이 2번째다.
강 장관은 이날 밤 2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사드와 관련한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에 대한 국내적 수요가 있다. 사드를 중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민주적 절차와 정당성을 담보하기 위해 내부절차를 취하는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의 불가피성을 설명했고, 이에 틸러슨 장관은 "한국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핵 해법과 관련해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평화적인 압박 캠페인"이라며 "평화적인 해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달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노력하자. 5년간 한미 정책 공조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틸러슨 장관은 "물론이다. 성공적인 방문에 대해 강한 의지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장관이 "두 분 정상이 실용적인 분이어서 기질)이 잘 맞을 것"이라고 말하자, 틸러슨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과 관련해선 "깊은 조의를 표하며 비극적인 일이었다"며 "북한이 한 일은 끔찍한 일이다. 인도적 처우를 하지 못해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북한을 비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슬프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여전히 3명의 미국인이 더 있는데 걱정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밤 2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사드와 관련한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에 대한 국내적 수요가 있다. 사드를 중단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민주적 절차와 정당성을 담보하기 위해 내부절차를 취하는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의 불가피성을 설명했고, 이에 틸러슨 장관은 "한국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핵 해법과 관련해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평화적인 압박 캠페인"이라며 "평화적인 해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달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노력하자. 5년간 한미 정책 공조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틸러슨 장관은 "물론이다. 성공적인 방문에 대해 강한 의지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장관이 "두 분 정상이 실용적인 분이어서 기질)이 잘 맞을 것"이라고 말하자, 틸러슨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강 장관은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과 관련해선 "깊은 조의를 표하며 비극적인 일이었다"며 "북한이 한 일은 끔찍한 일이다. 인도적 처우를 하지 못해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북한을 비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슬프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여전히 3명의 미국인이 더 있는데 걱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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