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아파트 502호', 16년간 강경화 등 25명 들락날락
이태규 "7건이 위장전입으로 의심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가 이화여고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한 서울 중구 정동아파트 502호가 상습적으로 위장전입 용도로 악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중구청으로부터 받은 1995~2010년 아파트 주민등록 색인부에 따르면 이 기간 502호의 전입·전출자는 모두 25명이다.
이들 중에는 14~17세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전입·전출이 많았다.
25명 중 여덟 사례는 가족으로 추정되고, 한 가족이 전출한 당일 다른 가족이 전입한 경우도 있다. 가족 중에는 예외없이 고교 진학을 앞두거나 고등학생인 딸이 포함됐다.
이화여고가 자율형 사립고에 선정된 것은 2009년이지만 정부는 당시 자사고 도입 방침을 발표한 상태로, 이화여고가 자사고에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에 2000년 이후 전입이 많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이 기간 동안 7건의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다"며 "이들의 전입 유지기간은 1개월에서 6개월까지였다"며 이화여고 관사를 악용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전면적 감사를 촉구했다.
4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중구청으로부터 받은 1995~2010년 아파트 주민등록 색인부에 따르면 이 기간 502호의 전입·전출자는 모두 25명이다.
이들 중에는 14~17세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전입·전출이 많았다.
25명 중 여덟 사례는 가족으로 추정되고, 한 가족이 전출한 당일 다른 가족이 전입한 경우도 있다. 가족 중에는 예외없이 고교 진학을 앞두거나 고등학생인 딸이 포함됐다.
이화여고가 자율형 사립고에 선정된 것은 2009년이지만 정부는 당시 자사고 도입 방침을 발표한 상태로, 이화여고가 자사고에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에 2000년 이후 전입이 많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이 기간 동안 7건의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다"며 "이들의 전입 유지기간은 1개월에서 6개월까지였다"며 이화여고 관사를 악용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전면적 감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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