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공동정부 가능성 열어놓고 있다"
"이번 선거는 끝까지 5자구도로 치러질 것"
심상정 후보는 이날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은 몰라도 나머지 후보들은 누가 되더라도 소수권력이다. 공동정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촛불개혁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그리고 보수후보라도 국민들이 인정할만하다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간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이번 선거는 5자구도로 끝까지 치러질 것"이라며 "이번은 촛불시민혁명을 거친 뒤 이루어지는 대선이기 때문에 과거에 통하던 큰 기술, 선거구도 변화나 네거티브 전략으로 한 방에 판이 뒤집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성애 반대 논란에 대해선 "이성간의 결혼이나 동성간의 결혼이나 다 축복받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동성결혼도 축복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적극적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인권위에서도 성적지향은 각종 법과 제도로 차별할 수 없다고 이미 명시되어 있다"며 "동성혼 합법화는 국제적 추세고 그렇게 나가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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