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재인-안철수,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거냐"
홍준표 "기재부 국장에게 설교 받는 것 같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9일 KBS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연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각종 공약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이 결여돼 있다고 질타했다.
유 후보는 "문 후보는 지난번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0퍼센트를 50퍼센트로 높이겠다고 했는데 무슨 돈으로 올리냐"고 추궁했고, 문 후보는 이에 "그렇게 높이겠다는게 2015년 공무원 연금개혁할 때 국회 특위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그 합의의 보증을 위해 유 후보의 선대위원장이 김무성 당시 당대표가 보증도장을 찍었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그러자 "그런데 재원 얘기가 없다. 대통령이 되려면 재원 얘기를 해야지"라고 거듭 재원조달 방안을 추궁했고, 문 후보는 이에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어떤 비율로 올리냐에 따라 재원대책은 달라진다. 설계를 잘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재원조달 방안이 전혀 없다. 사회적 합의를 한다고 해도 돈이 어느 구멍에서 나오느냐는 거다. 2015년 합의를 말할 게 아니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이런 방법으로 올리겠다'고 해야 한다. 대통령 출마한 분이 내놔야지. 그렇지 않으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어 화살을 안 후보에게 돌려 "안 후보도 다른 말할 게 없다. 안 후보는 5년간 200조를 쓴다고 했는데 여러 공약을 지키는데 연 40조가 든다. 이 돈은 어떻게 마련할 거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이에 "세금을 올려야 하나 순서가 있다"며 "우선 정부재정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투명하지 못한 걸 고쳐야한다. 그 다음 누진제를 제대로 적용되게 바꾸고 그 다음이 증세"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그런데 과세를 투명하게 공정하게 하는 거는 박근혜정부의 약속과 똑같다"고 힐난했고, 안 후보는 "억지로 뒤집어 씌우려하는데 답은 이미 말한 거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홍준표 후보는 세 후보의 국민연금 공방 후 "세분 토론을 보니 기재부 국장들 토론같다. 문 후보, 안 후보가 쩔쩔매는 걸 보니 기재부 국장한테 설교받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문-안-유 후보를 싸잡아 꼬집었다.
유 후보는 "문 후보는 지난번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0퍼센트를 50퍼센트로 높이겠다고 했는데 무슨 돈으로 올리냐"고 추궁했고, 문 후보는 이에 "그렇게 높이겠다는게 2015년 공무원 연금개혁할 때 국회 특위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그 합의의 보증을 위해 유 후보의 선대위원장이 김무성 당시 당대표가 보증도장을 찍었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그러자 "그런데 재원 얘기가 없다. 대통령이 되려면 재원 얘기를 해야지"라고 거듭 재원조달 방안을 추궁했고, 문 후보는 이에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어떤 비율로 올리냐에 따라 재원대책은 달라진다. 설계를 잘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재원조달 방안이 전혀 없다. 사회적 합의를 한다고 해도 돈이 어느 구멍에서 나오느냐는 거다. 2015년 합의를 말할 게 아니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이런 방법으로 올리겠다'고 해야 한다. 대통령 출마한 분이 내놔야지. 그렇지 않으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어 화살을 안 후보에게 돌려 "안 후보도 다른 말할 게 없다. 안 후보는 5년간 200조를 쓴다고 했는데 여러 공약을 지키는데 연 40조가 든다. 이 돈은 어떻게 마련할 거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이에 "세금을 올려야 하나 순서가 있다"며 "우선 정부재정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투명하지 못한 걸 고쳐야한다. 그 다음 누진제를 제대로 적용되게 바꾸고 그 다음이 증세"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그런데 과세를 투명하게 공정하게 하는 거는 박근혜정부의 약속과 똑같다"고 힐난했고, 안 후보는 "억지로 뒤집어 씌우려하는데 답은 이미 말한 거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홍준표 후보는 세 후보의 국민연금 공방 후 "세분 토론을 보니 기재부 국장들 토론같다. 문 후보, 안 후보가 쩔쩔매는 걸 보니 기재부 국장한테 설교받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문-안-유 후보를 싸잡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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