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최순실 변호인과 만남은 정상적 지역활동"
"최순실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다면 정치생명 걸겠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향우회에 가서 출향인사를 만나는 것은 지역구 동료 국회의원 모두가 하고 있는 극히 자연스런 정치활동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경재 변호사는 제 지역구인 고령출신 출향인사이기 때문에 향우회 때 만난 적은 분명히 있다"며 "하지만 사적으로 평소에 만나거나 최순실 변호사로 선임된 후에도 만난 적은 결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사진 중 하나는 3년 전인 2013년 6월22일 고령군 향우회 행사시 한 식당에서 찍힌 사진이고, 또 다른 사진은 올해 1월 고령인터넷뉴스가 개국해 본의원과 재경고령군향우회 회원들이 언론사사무실에서 우연히 만나 찍은 사진"이라며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 변호를 맡은 후에 사적으로 만나 박영선 의원이 상상하는 모의를 한 것이 밝혀지면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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