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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휴대폰 넘어갔어? 큰일났네. 뭐라 얘기해야 해"

3차 녹취록 공개. 제보자는 노승일 K재단 부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최순실씨가 지난 10월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에 K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과 통화한 3차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조사특위 4차 청문회에서 녹취록을 공개하며 "동의를 받아 최씨와 통화한 상대를 공개한다. 이분은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라고 제보자를 밝혔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씨는 자신과 통화하던 K스포츠재난 직원 휴대폰이 검찰에 넘어간 것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최씨는 "걔는 쓸데없는 얘기 뭐하러 해 그거, 그 폰 그거 냈대요?"라고 물었고 노 부장은 "예?"라고 반문했다.

최씨는 다시 "그 폰을 냈대 그래서?"라고 재차 물었고 노 부장은 "그 폰 예 모르겠습니다. 그 폰을 제출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최씨는 그러자 "큰일났네 뭐라고 얘기해야 돼"라고 당황해했다.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은 청문회에서 이에 대해 "제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며 "제가 기본적으로 쓰는 것이 1대 있고, 최순실과 고영태가 요청해 제 이름으로 2대, 어머니 이름으로 1대, 총 3대를 만들어서 그 중 1대는 제가, 1대는 고영태가, 1대는 다른 분이 썼는데 알고 보기 검찰 조사 과정에서 장순호씨가 쓴 거였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장순호씨에 대해선 "독일에 있는지는 모르겠고 SK그룹 미팅에 들어갈 때 비덱 대표라고 해서 오셨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장순호씨는 최순실의 강남 건물에 있는 카페 테스타로사의 건물주이고, 독일 소재 페이퍼컴퍼니인 비덱 대표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영선 의원은 이에 "독일 검찰이 돈세탁 혐의로 수사하는 그 분이 맞는 것 같은데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병성,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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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3 0
    무뇌좀비일베충 111 버러지균~

    이무뇌좀비 일베충 암덩어리버러지균, 갈가리 난도질해서 추즌데 굶주려 머기차자 도라다니는 멧돼지들 머기로 던줘주구 대갈통은 하수구 시궁창에 효수해야만하는 악질 버러지들균들중 한마리~~~

  • 4 0
    111 네 댓글알바부터 폐업

    그럼 되쟎아?
    이 더러운 알바 쌔 끼야
    넌 곧 잡힐 거야
    콩밥 먹어야지?
    순실이하고 같이...

  • 2 0
    ㄱㅇㄴㅣㅏㅂㅈㅇㄴㅣ

    최순실
    곤장백대
    곤장백대
    곤장백대

  • 8 0
    녹취전성시대...

    녹취기능 최고 스마트폰 시대가
    역사를 바꾼다...
    철수도 이희호 여사 녹취했던데
    녹취가 유행은 유행이여...

  • 4 5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개헌은 필수조건

    김부겸 "文, 개헌 앞장서달라…정치교체 안 되면 또 실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15/0200000000AKR20161215070200001.HTML?input=1195m

    '구태 6공화국 세력들 배제 하고 개혁세력이 대한민국을 주도해야할때다'

  • 20 0
    안봉근, 이재만은??

    안봉근, 이재만은 왜 구속수사를 하지 않는 거냐??

  • 17 0
    정호성 녹취록은??

    정호성 휴대전화 녹취록 공개되면,, 박그네는 한방에 골로 가겠군..

  • 2 15
    진실

    518은 김일성이 주동한거래. 순실이가 전화로 그러던데

  • 35 0
    어지럽다

    국민은 정말
    저 여자들 때문에
    어질어질
    현기증이 난다.
    특검이 이 현기증을
    없애주라.
    반드시 구속해라

  • 30 0

    뒤로갈수록 어마하게 쏟아질텐데..엄청 클거같음 전대미문

  • 41 0
    빼도 박도

    녹취록이 쏟아지는구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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