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 "내년 성장률, 올해보다 더 나쁜 2.2%에 그칠 것"
내수-수출 동반부진 심화 전망
LG경제연구원은 5일 보고서 <2017년 경제전망>을 통해 내수-수출 동반 부진 심화로 우리나라 내년도 성장률이 2.2%(상반기 2.0%, 하반기 2.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지난 7월 제시한 2.3%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이자, 기존에 나온 국내외의 모든 전망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앞서 한국은행이 2.9%를 전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개발연구원(2.7%), 국제통화기금(3.0%), 현대경제연구원(2.6%) 등은 모두 2%대 중반이상의 성장을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2.6%보다 낮은 2.5%(상반기 3.0%, 하반기 2.1%)로 전망했다.
세계경제 성장률 역시 내년에 미국의 성장세 저하와 중국의 감속성장 여파로 2.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