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정현 부모도 단식" 발표후 "단식 아니다"
"걱정돼 밥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얘기 와전"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순이 되어가는 이 대표의 부모가 곡기를 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두 분 모두 밥을 안 드신다는 얘기가 나오니깐 이 대표도 며칠 전부터 심적 고통을 받았지만 이를 모두 안고 가야한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 대표가 결연한 분위기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 측도 "정확한 일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대표의 단식이 뉴스를 통해 알려진 뒤 곡기를 끊으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대표의 부모는 "단식은 아니고 자식이 굶고 있으니 걱정돼 밥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도 이에 "주변사람들이 단식이라고 잘못 와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단식은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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