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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롯데 비자금 없다...신동빈 훌륭한 사람"

가족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유서에서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다"라고 쓴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A4용지 4매(1매는 표지) 분량의 자필 유서를 통해 끝까지 롯데와 신동빈 회장에 대한 충성심을 표시하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가족과 롯데 임직원에게 보낸 유서 중 가족에게 "그동안 앓고 있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 힘들었을 텐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고 썼다.

또 롯데 임직원에게는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끝까지 조직과 신 회장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서에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이 부회장은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힌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다.

앞서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넥타이와 스카프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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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8 1
    777

    자살한게 아니라 자살당한 것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네.

  • 5 0
    롯데-조선일보-이명박 일케 연결

    박근혜가 롯데랑 조선일보 뒤지는 이유도 결국 친이계와 이명박을 때려잡기 위한 거. 글고 박근혜는 대기업 사찰하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서 미르 재단에 수백억을 기부받으면서 제2의 육영재단을 만들고 있다능... 하는 짓이 아비랑 똑같아... 떳떳하게 사유재산을 강탈해서 지들이 누릴 재산을 모으고 있어.

  • 3 0
    닭똥진태

    젓같은 사기꾼이 그래도 의리는 좀 있구나.
    닭년이 뒈질때 같이 뒈질 인간 하나 있간디?
    어이 닭똥진태 한번 같이 닭년 뒈질때
    배한번 갈라 따라 죽어봐라.
    그럼 닭똥이란 네 호를 떼내어 주마. ㅋㅋ

  • 3 0
    롯데 비자금 없다.

    신동빈 훌륭한 사람?

  • 9 0
    왜?

    왜? 검찰 조사만 하면....
    죽음을 선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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