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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추경에 누리예산 포함돼야" vs 새누리 "절대 안돼"

서별관회의 청문회 놓고도 신경전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22일 추경에 누리과정 예산 포함 여부를 놓고 정면 격돌했다.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누리과정에 대해 이번 추경과 내년도에 구조적으로 어떻게 반영할 건지에 대해 답을 갖고 오라고 했지만 답이 없다"며 "이것이 합의돼야 추경 일정이 합의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조9천억원으로 편법 지원하는 것에 대해선 "하반기 부족한 것을 채우라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교부세율을 올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거다. 이래야 누리과정 논쟁이 해마다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별관회의 청문회와 관련해선 "기재위와 정무위에서 상임위별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 당은 연석회의를 하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주요 증인이 이 상임위에 갔다가 저 상임위에 가서 중복해 증언하는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즉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산 정국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안 담아오면 안해주겠다는 건 추경의 시급성을 이용해 법적사항을 정치적, 정무적으로 풀자는 취지"라며 "이건 도저히 우리가 받아줄 수 없다"고 맞받았다.

그는 "이렇게 법 어기면서까지 무리하게 제동을 거는 것은 추경을 안해주겠다는 걸로밖에는 볼 수 없다"며 "누리과정을 추경에 담거나 아니면 7월 30일까지 내년 누리과정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제출하라는데 예산편성권은 정부에게 있다. 심사권 밖에 없는 국회가 정부의 예산 편성에 개입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서별관청문회와 관련해선 "18일 의견 접근을 이룬 것은 산업은행,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이고 이마저도 증인과 참고인 범위와 시기, 기간 등 합의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정해진 게 없는데 서별관회의 청문회라고 몰아붙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의 연석회의 주장에 대해서도 "연석회의를 한다고 하면 기재위, 정무위 다 합쳐서 그 당시 서별관회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다 나오라고 해서 결국 정쟁화시키고 정치공세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최병성, 강주희 기자

댓글이 17 개 있습니다.

  • 0 0
    hyong0153

    야당은 선명성, 투쟁성이 브랜드다.
    요즘 야당 느슨하고 샴페인이 이미
    주어진듯한 모양새는 않된다.
    전통적 지지층을 외면하면 끝이다.
    맘에 않드는 구석이 너무 많다.
    청와대와 새누리가 먹을거리 수두룩하게
    쥐어 주 잖나?

  • 0 1
    김기형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리과정예산 꼼수를 모를리 없건만 지방정부 단체장과 교육감이 대부분 야당출신이다 보니 이런 억지를..

  • 4 0
    야당 이번에는 양보 안되 !

    애들 키우는 비용 가지구 왈가 왈부 안돠고
    뜬구름 잡는 창조갱제 예산 즉각 손보라 !

  • 4 0
    적당히 할꺼면 말도하지마 더민주야

    적당히 할꺼면 말도하지마 더민주야
    적당히 할꺼면 말도하지마 더민주야
    적당히 할꺼면 말도하지마 더민주야

  • 3 0
    ㅋㅋㅋ

    호랑이가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
    남자라면 죽어서 포썸 비디오 정도는 남겨야지, 암만..

  • 8 0
    국민

    여소야대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요.

  • 6 0
    깨진독에 물붓기~~

    추경 해주지마라~

  • 9 0
    한심이

    얘는 아직도 여대야소인줄 착각하고 있는가봐
    국민들을 바보로 보고 있지 않고서야 원
    닭머리가지고 정치하는겨
    절대로 추경해줘서는 않되
    추경은 누가 봐도 눈먼 돈이여
    복지지출 외엔 한푼도 해 줘선 않된다 야당들 정신차려

  • 7 0
    선진국 예상으로

    청와대 맘대로 돈 주물러 국민 혈세 만대로 못쓰게 선진국처럼
    예산편성권을 국회가 해야 대통령이 하느것은 독재

  • 6 0
    여왕벌 그러나 여왕닭의 차이

    여왕벌은 열심히 먹고 열심히 알을 낳아 종족을 번창시킨다
    그러나 동물왕국의 여왕닭은 알도 낳지 못하며 시도때도 없이 울어 제낀다
    내가 여왕이라쥐~~~

  • 3 0
    이렇게본다

    수첩이 공약한대로 대통령측근 특별감찰관을 만들고 매년 혈세가
    20억씩 나간다..세월호 특조위예산은 아깝다면서 특별감찰관은
    있으나 지금까지 실적이없고 오히려 민정수석의 비리는 꽃이 만발
    한상태다..반드시 거짓말을 해야만하는 징크스같은것을 믿고있는지
    생각될정도다..

  • 7 0
    처변불경

    김도읍 야당이 추경예산 안해준다면 뭐라 개소리 할겨?

  • 6 1
    남지선

    여소야대잖아.
    야당 체면도 살려 줘야 할거 아냐.
    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마당에
    정부가 제출한거 그대로 통과시키라고?
    정부안에 손끝 하나 대도 안 되?
    대통이 그리 무서워?
    야당 요구도 적당히 반영해야지, 안그래?
    세상이란 주고받는거야.

  • 14 0
    cjfxhl

    새누리당은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정부와의 정책이 허구라는것인가 ?
    최우선적으로,아이들 보육정책부터 실천해야 할일이다 ! 더민당도 과거같이
    유야무야흐지부지하지말고 끝까지 관철시켜야한다.

  • 4 0
    ㅋㅋㅋ

    그럼 더민주등 야당은 추경 절대 동의 않해주고 부결될게 뻔한데 새누리가,,어쩔려고,또 야당이 발목잡았다고 덮어 쒸울려고? 어림 없을텐데...

  • 9 0
    ㅇㅇㅇㅇ

    누리예산과 추경..... 누리예산을 쟁점에 놓고... 추경 전체와 싸워볼만 한가?
    일단은 반반이라고 본다....
    누리예산의 뻘짓은 많이 알려져있고.... 지금의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대중은 시큰둥해져있고... 문제는 항상그렇지만.... 난대없는 조작질인대... 그래도
    누리예산을 이대로 두기엔 지방재정이 급하지않나? 버틸만한가? 선택이다...

  • 23 0
    새누리당 정말...

    그렇게 진보교육감이 두렵냐?
    하기야 유난히 반새누리당이 세가 강한 곳이 교육계니
    길들이기는 필요할테고
    결국 돈으로 진보교육감들을 옥좨겠다는 것 같은데..
    .......................
    제발 정정당당하게 정치 좀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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