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욱, '가족채용' 등 각종 파문에 새누리 윤리위원장 하차
윤리위원장 내정 이틀만에 낙마, 새누리 당혹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에 내정된지 이틀만의 낙마로, 혁신과 윤리 강화로 앞세워 이미지 쇄신을 시도하려던 새누리당에 내상만 깊게 한 양상이다.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혁신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에게 “사실 여부를 떠나서 따님 문제가 불거져 본인께서 당의 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사퇴 의사를 표했고 (당에서도) 사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상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부구욱 위원장께서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면 없지 않으나 윤리위원회 운영에 부담 줄 수 있기 때문에 내정을 철회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존경받는 분을 어렵게 모셨는데 이런 사안이 발생할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고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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