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4월 임시국회 개최 합의
초·중순에 두 차례 본회의 열어 계류 안건 처리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4월 임시국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열리며, 초순과 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원 원내대표는 회동후 브리핑에서 "현재 3당 원내대표 임기가 19대 국회 마지막까지로서 이번 국회까지는 3당 원내대표가 모든 일을 마무리하게 된다"면서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각 당이 민생법안, 경제활성화법안이라는 법안에 대해서 꼭 통과시켜야 할 법안을 몇 개씩 정해 3당 수석부대표가 실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며 "정 의장이 국회미래연구원법안은 의지를 갖고 준비한 법안이라면서 국회 운영위에서 적극 논의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의장인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이 안건조정위에 있는데 5월 하순쯤 기간이 종료돼 이는 각 당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로 끝나는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세월호특별법 개정도 3당이 논의하기로 해, 활동 기한 연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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