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최종투표율 잠정 58.0%
투표율 최고 '전남' 63.7%, 최저 '대구' 54.8%
이는 19대 총선보다 3.8%포인트, 2014년 지방선거보다는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천210만398명 중 2천443만2천533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당일 투표자수는 1천914만3967명, 사전투표자수는 528만8천566명이다.
이날 투표율은 낮 12시까지는 사전투표의 영향으로 21.0%에 그쳤지만,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 12.19%가 반영되고 오후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몰려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7%로 가장 높았고, 세종(63.5%), 전북(62.9%), 광주(61.6%) 등이 60%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59.8%)을 비롯해 울산(59.2%), 대전(58.6%)도 평균투표율을 웃돌았다. 반면, 대구는 54.8%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부산(55.4%), 충남(55.5%), 인천(55.6%)도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전국 개표소 235곳에서 일제히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부터 속속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합지역이 많아 자정을 넘어서야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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