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 유리하단 틀 깨졌다"
애써 여유 보이면서도 지지층 투표 참여 독려
안형환 대변인은 오후 4시 투표율이 50.4%로 50%를 돌파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지난 대선 당시 투표율이 높았던 게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이긴 걸로 영향이 미쳤기 때문에 지금은 어느 정당이 유리하다는 시대는 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60% 투표율은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획득했던 지난 2004년 17대 총선때 60.6%이래 초유의 사태여서, 새누리당은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안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 국회와 정치가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며 “보다 많은 유권자께서 투표장에 나와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해달라”며 보수지지층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전체 투표율에 따라서 각 정당별 희비가 엇갈리는 시대는 끝났다”면서도 “비록 정치가 미덥지 않더라도 최선이 아니라며 차선을 선택하는 마음으로 투표장에 나와달라"며 거듭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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