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투표율 50% 돌파, 최종투표율 60% 될듯
서울 투표율 계속 높아지며 투표율 견인, 대구-부산은 최저
이는 이번 총선과 마찬가지로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의 49.1%보다 1.3포인트 높은 것으로, 전 시간대에 처음으로 0.5%포인트 앞선 데 이어 점점 격차를 벌려가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지방선거때 56.8%를 웃돌아 60% 선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번 총선 같은 시간대의 45.8%보다 4.6%포인트 높은 것이어서, 이번 총선을 접하는 유권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감지케 하고 있다.
이처럼 투표율이 급증한 것은 오전에 상대적으로 낮았던 서울 투표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의 투표율이 51.7%로, 전국 평균을 웃돌면서 전체 투표율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 투표율은 오전 10시에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가 비가 그치면서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반면에 대구는 46.7%로 계속해 전국 최저였고, 부산도 46.9%로 밑에서 두번째를 차지하는 등, 영남권의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대단히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격돌한 전남이 57.2%로 1위를 차지했고 전북 56.6%, 광주 53.7% 등 호남권은 투표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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